갤러리 까르찌나에서 미하일 쿠가츠 특별전을 시작합니다.
현존하는 러시아 리얼리즘 회화의 최고봉인 미하일 쿠가츠 작품에는 '사람과 삶'을 이야기하는 서사가 담겨 있다. 19세기 부터 이어져 내려온 러시아 리얼리즘 회화의 진수를 작품에서 제대로 늘낄 수 있다. 러시아 대표 화가 마을인 < 아카데미스까야 다차 >에서 자란 미하일 쿠가츠는 어릴 적부터 화가 아버지인 유리 쿠가츠와 다른 작가들과 교류하며 예술가로서의 자질을 뼛속 까지 담은 사람이다. 빛 표현의 대가로 유명한 미하일 쿠가츠 작품 속 자연의 표현은 "쿠가츠적 색채"라는 대명사로 탄생할 만큼 러시아 회화사에 한 획을 그은 그만의 아름다움이 있다. 미하일 쿠가츠가 만들어 낸 그림 속 자연은 인간과 삶이 만들어내는 가장 따뜻하고 편안한 우주다.